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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2살 때까지 침대에 오줌을 싸는 미숙아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야단만 맞는 말썽꾸러기였스며 성적도 매일 반에서 꼴찌 주변을 맴돌았기 때문에 모두들 저를 패배자로 여겼죠. 친구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도 저를 비웃었으며 부모님 마저 일정부분은 저를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떤가요? 기자님께서 저를 인터뷰하러, 이렇게 찾아오시지 않았습니까."



방금 저 말을 한 인물은 게리 베이너척이라는 사업가입니다. 아시는 분은 이름만 들어도 벌써 아! 하셨죠? 그는 유명 경제 잡지 포춘지가 선정한 40살 이하의 영향력 있는 인물 40인 안에 들었고 비즈니스 위크, 헤럴드 경제 등 유수 언론이 주목하는 경제인들의 경제인으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전자상거래 와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인 라이브러리'의 설립자로 재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그는 디지털 마케팅 회사 베이너미디어까지 터트리며 월스트리트에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죠.



"세상에 이름이 알려졌을 때, 정말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악플이 쏟아졌습니다. '저 XX는 사기꾼인데 저런 X쓰레기가 유명해지다니 세상 참 말세네' 뭐 이런 말들이었죠. 아마 정상적인 사람들이었으면 멘탈이 나가서 금방 나가떨어졌을 겁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저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왜냐면, 이런 상황 자체가 너무도 익숙했기 때문이에요. 제 과거, 그러니까 패배자로 불리던 그 시절의 조롱과 모욕이 이제는 하나의 흉터로 자리잡아, 이정도 보이지 않는 온라인 속에서의 악플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강해졌기 때문이죠."



"혹시 여러분도 강한 정신력을 갖고 싶으신가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성공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미래의 8년에 신경쓰지 말고, 코 앞의 8일에 집중하는 삶을 사세요. 큰 야망을 품은 청년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30대엔 이렇게 돼야지, 40대엔 이만큼 벌어서 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지 하는 식으로 어쩌면 이미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당장 오늘을, 그리고 이번 한 주를 치열하게 사는 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대다수는 그저 침대에 누워 인스타그램이나 하고 있고, 비디오 게임을 한다거나 넷플릭스 드라마나 볼 뿐이죠. 10년 뒤에 성공하겠다고 굳게 다짐하면서 지금 당장은 쓸데없는 것들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조급해하고, 어떻게든 성공하겠다고 바등바등 애써도 모자랄 때에 어떻게 이리도 차분하게 핸드폰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인가요? 정말로 여러분이 성공하고 싶다면, 거창한 8년후, 10년후의 목표를 세우기 전에 코앞에 8일, 10일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



"누군가 당신은 미래를 걱정하지 않냐고 물었을 때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네,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지금 이 순간을 말 그대로 일분일초를 쥐어짜며 살고 있으니까요. 현재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는데 미래를 왜 걱정해야 하나요. 미래에 성공하고 싶나요? 그렇다면 현재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최선을 다하면 미래는 알아서 잘 풀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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