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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프리카 방송을 평정한 역대급 여성 BJ가 있었죠. 바로 BJ 잉여왕이라는 닉네임을 쓰던 전설의 아프리카 여신, 도복순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도복순은 1992년 5월 4일생으로 현재 27살입니다. 세상에 도복순이 벌써 20대 후반이라니... 아무튼 특유의 예쁜 마스크과 숨기지 않고 전면에 내세운 경상도 억양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죠.



한창 아프리카 방송으로 주가를 올리던 그녀는 2011년 초에 홀연 사라졌는데요. 동업자와 쇼핑몰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훗날 쇼핑몰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고 동업자와의 분쟁도 생기면서 2012년 중순 다시 아프리카에 복귀했는데요. 지금은 방송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도복순의 컨텐츠는 주로 본인이 과거 경험한 썰들을 재미있게 풀거나 사투리를 이용한 유머, 그리고 남동생과 현실남매 컨셉의 전화통화, 마지막으로 시청자와의 통화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녀를 네임드로 만든 것은 전설의 라면 먹고 갈래? 영상이었는데요. 애기는 어떻게 생기냐는 시청자의 짓궂은 질문에 순간 애드립으로 상황극을 했는데 그게 반응이 터지면서 인터넷 여기저기 커뮤니티로 퍼지게 되었던 것이죠.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 영상을 챙피해한다고 하네요.



도복순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바로 최근 변질된 BJ문화와 달리 별풍선을 딱히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거의 만 명에 가까운 시청자들이 보는 여캠방송임에도 노골적으로 별풍선을 거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2015년부터 아프리카 방송을 하는 BJ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아프리카 동영상으로 스트리밍 재생을 한 후 해당 영상을 편집자에게 맡겨 재미있는 엑기스만 뽑아낸 뒤 유튜브 채널로 이중 수입을 얻었는데요. 그녀는 이 유튜브 계정마저 없습니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그녀는 많은 여캠들의 워너비이자 아프리카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역대급 여캠 중 한 명인데요. 이렇게 높은 인지도에 지금은 방송도 하지 않으니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도복순 실사는 별로라더라, 실물 봤는데 완전 돼지였다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어느 뚱뚱한 여성분의 사진에 도복순 실사라는 이름이 붙어 커뮤니티에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그를 보정빨 캠빨로 교묘히 몰아가기도 했는데요. 해당 사진은 악의적으로 조작한 사진으로 도복순과는 관계가 없다는 게 곧 밝혀졌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무보정 사진들도 많이 올라왔는데요. 아프리카 방송 시절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도복순 실사 논란은 금세 사라져버렸습니다. 특히 그녀의 거주지인 일산 근처에서 그녀의 실물을 목격한 분들의 진술이 일관되게 실물은 더 예쁘다고 말하고 있어 보정 논란은 근거없는 악성 루머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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