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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모든 것이 스마트하게 돌아가고, 문자 한 통, 카톡 하나면 방문처리 없이 모든 것이 되는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종이로 된 문서의 효력은 유효합니다.



특히 중요한 문서들은 모두 실제 서면 문서를 통해 주고받기 때문에 우체국이 여전히 건재한 것인데요. 물론 아주 중요한 계약서 같은 것들이야 직접 들고 만나서 교환하고, 그보다는 덜 중요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들은 팩스나 등기를 통해서 보내지만 가끔 등기로 보내기엔 좀 오바같고, 그렇다고 일반 우편으로 보내기엔 주저되는 서류들이 있잖아요.



이럴 때를 위해 우체국에서는 준등기 제도라는 서비스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등기에 준한다는 뜻의 준등기 서비스는 일반 우편보다는 한단계 위이며 등기보다는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제도를 일컬어요.


이걸 사용하면 좋은 점이 뭐냐면, 일반 우편은 그냥 상대방 우편함에 띡 던져주고 끝이잖아요? 준등기는 등기처럼 직접 수령자를 대면해서 전달하는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상대방 우편함에 전달되었을 때 보낸 사람에게 카톡이나 폰, 그리고 메일 등으로 즉시 연락을 해주는 제도예요. 스마트 시대에 되게 창의적이고 편리한 제도죠.



오늘은 이 준등기 보내는법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준등기 자체를 모르시고, 또 아시는 분이 계시더라도 막연하게 어려울 것 같아서 사용을 안하시는 데요. 엄청 쉽답니다. 저와 함께 따라오시면 금방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먼저 보내고자 하는 우편물을 잘 밀봉한 뒤 우체국 창구로 가주세요. 전국 어느 곳이든 가능하며 심지어 요새는 무인발권기도 가능합니다.


우편물 겉면에 수령인 주소와 이름, 우편번호를 잘 적어주세요. 그리고 여기가 중요한데요. 보내는 사람 적으실 때 주소와 이름은 당연하고 알림 연락을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를 꼭! 잘 적어주셔야 해요. 이거 안적혀있으면 말짱 꽝입니다.



그리고 창구에 가셔서 거기 계신 직원분에게 준등기 서비스 이용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시면 끝나는데요. 100g까지 1,000원으로 가격이 동일하니까요. 웬만하면 100g 밑으로 맞춰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준등기는 우편 요금이 올라가도 올라가지 않는다는 거! 그럼 이상으로 우체국 준등기 보내는법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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