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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머리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자 외모에 있어서 모발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토록 울창하던 머리숱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낄 때, 내 이마가 이렇게 환했나 싶을 정도로 이마라인이 점점 올라가는 것이 체감될 때, 그것만큼 자신감을 위축시키는 것도 없다고 하죠.
여성분들 역시 키 작은 남자, 돈 없는 남자, 배 나온 남자는 참아도 단 하나 대머리만큼은 마지막 조건으로 남겨놓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제이슨 스타뎀이나 브루스 윌리스처럼 머리가 없을 때 오히려 더 멋있는 분들이 계시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니까요.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 탈모. 특히 예전에 비해 요새는 스트레스가 많아져서 그런지 식습관이나 환경 문제인지는 몰라도 20대부터 탈모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부인할 수 없는 팩폭 하나를 하자면 탈모는 무조건 유전입니다. 내가 탈모일지 걱정된다면 당장 아버지나 할아버지를 보세요. 그러면 답이 나와요.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휑하시다? 그럼 약을 무조건 빨리 복용해야 합니다. 자신이 탈모인 것 같다고 느끼는 그 순간도 이미 늦은 거지요. 가까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처방받아서 복용하시면, 발전 속도를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탈모 방지 샴푸 그런 거 다 쓸 데 없고 무조건 약이에요.
다음은 흔히 말하는 베지터 이마, M자탈모인데요. 이건 좀 얘기가 다릅니다. 진짜 탈모가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이마라인이 M자인 분들이 계시거든요. 근데 성인 남성은 노화가 될수록 정도의 차이일 뿐 탈모가 다 조금씩 진행되거든요. 그러니 자연히 M자 라인인 분들은 움푹 들어간 부분부터 깊게 파이기 시작하면서 가르마 한 번 잘못 타면 대 참사가 일어나는 수준까지 가는 거예요.
이 경우에는 약보다는 모발이식이 답입니다. 애시당초 원형탈모나 스트레스성 탈모가 아니기 때문에 약으로 속도를 늦추는 건 크게 효과가 없어요. 그냥 라인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말하자면 일종의 성형이죠. 연예인으로 치면 미남 중에 대표적인 M자 라인이 정우성 씨인데요. 이 분도 최근에 보시면 M자 라인이 거의 안보이죠.
한 편 아이돌 중에서도 모발이식 논란에 휩싸인 멤버가 있었으니, 바로 샤이니 민호입니다. 샤이니 민호의 경우에는 아버지인 최윤겸씨가 탈모인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걱정이 많았었죠. 그래도 사실 머리숱 같은 건 풍성한 편이어서 탈모라고 보긴 어려웠습니다.
다만 타고난 M자 라인이 문제였는데요. 거기에 아이돌은 탈색도 자주하고 머리도 매일 드라이하고 손질하고 뭐 바르고 셋팅하고 하니까 탈모 유전자가 없는 사람도 남아나질 않는데, 보다 심했겠죠. 거기에 네티즌들이 예능이나 공식석상에서 순간적으로 찍힌 모습들을 보고 하도 탈모라고 말들이 많으니까 최근에 시원하게 모발이식을 한 모양입니다.
라인도 엄청 예뻐졌고, 잘생긴 외모에 화룡점정이 되었네요. 사실 M자의 경우 여자분들도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나신 분들이 많아서 의외로 여성분들의 수요도 은근 많다고 해요. M자 탈모는 라인 성형이라고 해서 성형의 일종이므로 병원도 잘 고르셔야 합니다. 검색 많이 해보시고, 주변에 실제 후기들도 접하신 뒤에 고르시는 게 좋아요.
예전만 해도 M자 모발이식이 약간은 티가 난다고 했는데, 요새는 디자이너들도 모를 정도로 너무 자연스럽고 예쁘다고 하네요. 저정도 차이면 솔직히 저라도 할 것 같습니다. 모발이식 비용이 일반 성형에 비해 크게 드는 것도 아니구요.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워낙 어마어마하다보니... 여튼 이상 샤이니 민호 탈모 논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